마미체를 활용하는 특별한 방법
맛있는 떡이나 국수, 빵을 만들 때 꼭 필요한 도구, 체. 플라스틱과 스틸 체에 밀려 언젠가부터 종적을 감췄지만,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체의 모습은 나무로 만든 틀에 망이 덮여 있다. 21세기에 부활한 한국의 마미馬尾 체는 모던한 체크 패턴과 옻칠로 한결 세련된 외관이다. 가루를 치는 체 본연의 역할은 물론 집 안의 데커레이션 소품으로도 손색이 없다. 생활 속에서 전통 체의 멋과 기능을 향유할 수 있는 12가지 아이디어.
캔들 아티스트 박인형 씨의 캔들 홀더
길이가 긴 캔들은 사이즈가 제일 큰 마미체에 담고, 작은 마미체는 뒤집어서 두께가 있는 초를 올려두었다. 마미체엔 여러 개의 초를 담아둘 수 있어 캔들 보관과 홀더 역할이 동시에 가능하다. 또 말린 꽃잎이나 포푸리를 체에 담아 방향제를 대신하기도 한다. 캔들은 베이지컬리 제품.
[출처] 행복이가득한집 (2011년 8월호) | 기자/에디터 : 배효정 / 사진 : 이우경, 김용일